박가동 [돼지국밥], 부산 돼지국밥 맛집

특허 있는 박가동만의 맑은 국밥과 자가제면의 부산 3대 밀면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유일한 곳

부산 동래구 중앙대로 1261 1층 (네이버지도)

네이버의 음식점 소개를 보면 위와 같이 나와 있는데 과연 특허 있는 가게의 맛은 무엇이 특별한가 궁금하여 찾아가 보았다.
특허받은 돼지국밥, 밀면을 판매하는 바로 그곳을.

박가동 국빕_밀면 (합천일류돼지국밥)

재오픈 축하 화환(?)

나는 이곳을 합천일류돼지국밥으로 알고 있었는데 한 동안 공사를 하더니 이름을 바꿔서 재오픈을 한 것 같다.
이전 상호를 사용할 때도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던 중 회사 후배가 맛있는 국밥집이 있다며 이곳을 소개해줬다.

그리고 위에 써놨듯이 특허받은 곳이란 네이버 음식점 소개에 나와있는 글을 보고 더 궁금해져서 바로 방문하게 되었다.

깔끔한 가게 내부

메뉴판

포장도 가능하고, 스마트스토어 구매도 가능해 보인다.

처음 오는 곳은 메인 메뉴가 국룰인데 이날은 왠지 '돼지우동'이 끌렸다.

돼지국밥과 밀면을 함께 판매하는 곳을 여러 군데 보았지만 대개 한 음식만 판매하는 곳보다는 실망이 컸지만,
이곳은 뭐 특허받은 곳이라 하니 기대를 해 볼만 했지만 난 이날 좀 이색적인 음식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바로 '돼지우동' 사실 조금 망설인 부분도 없지 않지만 같이 간 회사 후배가 돼지우동으로 먹고 밥은 셀프바에서
내가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다 하여 일석이조지 않냐 라는 말에 시키게 된 것도 있다.

돼지우동

마늘이 꽤 들어간 모습

꼭 그렇게 했어야만 했냐? 돼지육수에 우동면발을 넣어여만 했을까? ... 내 선택이지만..

우동면 또한 밀면처럼 자가제면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우동집의 우동면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우동을 먹는데 돼지국밥 국물 맛이 나는 게 미식에 과해선 꽤 도전적인 나에게도 이질적으로 다가왔다.

돼지국밥에는 소면이 아마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단 순간이다.
그래도 다행인 건 이 집의 아주 '큰 장점' 바로 셀프바에서 밥은 물론이고 소면도 내가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점이다.
추가로 이 집 김치가 내 입맛에 아주 잘 맞았다.

배고픈 학생이나 양이 많은 분들에게 이곳은 정말 천국과 다름없을 것이다.

만약 배가 조금 고픈 편이었으면 밀면도 함께 시켜서 맛을 봤겠지만, 이날은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나중에 밀면을 맛보러 한 번 더 재방문할 예정이다.

[결론]
1. 주차가 꼭 편해야 하며 기본 이상의 돼지국밥을 즐기고 싶은 분 👉 박가동 방문 추천 드린다.
2. 돼지국밥에 우동면이 들어가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신 분 👉 박가동 방문 추천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