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사용한 로보락 S6에서 드리미 아쿠아10으로 교체한 후, 우리 집 청소 루틴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특히 거실 시공 매트의 2cm 턱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카메라로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피해 청소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100도 고온 물걸레 자동 세척 기능과 모서리까지 꼼꼼하게 청소하는 롤러 브러시는 아기가 있는 집에 필수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매 매일 사용하면서 느낀 드리미 아쿠아10의 진짜 장단점을 솔직하게 공유합니다.
1. 5년 만의 로봇청소기 교체, 왜 드리미 아쿠아10이었나?
2019년부터 로보락 S6를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해왔습니다. 당시만 해도 로보락 S6는 혁신적인 제품이었고, 자동 충전과 맵핑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죠. 하지만 아기가 태어나고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면서 새로운 니즈가 생겼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거실에 설치한 시공 매트의 2cm 턱이었습니다. 아기의 안전과 층간 소음 방지를 위해 설치한 매트였지만, 기존 로봇청소기는 이 턱을 넘지 못해 매번 제가 직접 들어서 옮겨줘야 했습니다. 또한 물걸레 기능은 그저 물을 묻히는 수준에 불과해 실질적인 청소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웠죠.
무엇보다 카메라가 없어 강아지의 돌발 상황(특히 배설물)에 대처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불안 요소였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을 때는 로봇청소기를 돌릴 수 없었고, 이는 맞벌이 가정인 저희에게 큰 제약이었습니다.
2. 드리미 아쿠아10의 핵심 기능 3가지
▶ 장애물 극복 능력 - 최대 4cm 턱까지 가능
드리미 아쿠아10의 가장 놀라운 기능은 바로 장벽 통과 능력입니다. 제품 스펙상 최대 4cm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 집 2cm 턱은 정말 가볍게 넘어다닙니다.
[본체가 움직이는 영상 위치]
처음 설치하고 청소를 시작했을 때, 방에서 출발한 로봇청소기가 스스로 거실로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가족 모두가 감탄했습니다. 바퀴가 들어 올려지면서 몸체를 기울여 턱을 넘는 모습이 마치 작은 탱크 같았어요. 이제는 집 전체를 하나의 공간처럼 자유롭게 청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AI 카메라로 똑똑한 청소 - 반려동물 안심 모드
드리미 아쿠아10에 탑재된 AI 카메라는 단순히 장애물을 피하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반려동물의 배설물, 전선, 양말, 장난감 등을 정확히 인식하고 피해 갑니다. 특히 반려동물 배설물 감지 기능은 정말 정확해서, 강아지가 실수를 하더라도 안심하고 청소기를 돌릴 수 있습니다.
더 재미있는 건 카메라를 통한 홈 모니터링 기능입니다. 외출 중에도 앱으로 집안을 둘러볼 수 있고, 강아지가 뭘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마치 움직이는 홈캠을 하나 더 설치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청소기가 청소하는 동안 우연히 포착되는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들을 캡처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혁신적인 롤러 물걸레 시스템 - 100도 자동 세척
기존 로봇청소기의 물걸레는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 그저 물을 묻힌 패드를 끌고 다니는 수준이라 얼룩이나 끈적임은 제거되지 않았죠. 하지만 드리미 아쿠아10의 회전 롤러 방식 물걸레는 차원이 다릅니다.
롤러가 분당 180회 회전하며 바닥을 문질러 닦는데, 실제로 손으로 닦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냅니다. 특히 인상적인 건 모서리 청소 기능입니다. 벽이나 가구 모서리에 다가가면 롤러가 자동으로 튀어나와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이 기능 덕분에 더 이상 모서리에 먼지가 쌓이는 일이 없어졌어요.
무엇보다 100도 고온수 자동 세척 및 건조 기능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청소가 끝나면 자동으로 스테이션으로 돌아가 걸레를 뜨거운 물로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덕분에 세균 걱정 없이 항상 깨끗한 걸레로 청소할 수 있어 아기가 있는 집에 특히 안심이 됩니다.
3. 사용 후 느낀 실제 장단점
장점
첫째, 진짜 손이 필요 없는 완전 자동화입니다. 물통 채우기, 먼지통 비우기, 걸레 세척까지 모두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저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스테이션의 큰 먼지봉투를 교체하고 물통을 리필하면 됩니다.
둘째, 청소 품질이 확실히 다릅니다. 특히 물걸레 청소 후 바닥의 촉감이 달라요. 맨발로 걸어도 뽀득뽀득한 느낌이 들고, 아기가 기어 다녀도 안심이 됩니다. 강아지 발자국이나 아기 이유식 흔적도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셋째, 앱 연동이 정말 편리합니다. 청소 구역 설정, 금지 구역 설정, 청소 강도 조절 등을 세밀하게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간대별로 다른 청소 모드를 설정할 수 있어, 아기 낮잠 시간에는 저소음 모드로, 외출 시에는 강력 모드로 자동 전환됩니다.
단점
첫째, 스테이션 크기가 상당합니다. 일반 로봇청소기 충전대의 3-4배 크기라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저희는 다행히 거실 한쪽 코너에 배치할 수 있었지만, 작은 집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둘째, 초기 투자 비용이 높습니다. 드리미 아쿠아10은 프리미엄 제품답게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청소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소모품 비용이 발생합니다. 먼지봉투, 필터, 물걸레 롤러 등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다만 교체 주기가 길어서 월 평균으로 계산하면 큰 부담은 아닙니다.
4. 드리미 아쿠아10,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층고가 다른 공간이 있는 집
문턱이나 단차가 있는 집이라면 드리미 아쿠아10의 장벽 통과 기능이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시공 매트, 러그, 욕실 턱 등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어 청소 범위가 넓어집니다.
▶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정
AI 카메라의 배설물 감지 기능은 정말 든든한 안전장치입니다. 또한 털 흡입력도 강력해서 반려동물 털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 영유아가 있는 가정
100도 고온 세척으로 위생적인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고, 저소음 모드로 아기 수면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바닥이 정말 깨끗해져서 아기가 기어 다녀도 안심입니다.
▶ 맞벌이 가정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청소에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앱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청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5. 마치며 - 일상을 바꾼 스마트한 선택
드리미 아쿠아10,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우리 집 필수 가전이 되었습니다. 매일 깨끗한 바닥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것, 청소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이 삶의 질을 확실히 높여주었습니다.
특히 아기와 강아지가 있는 우리 집 환경에서 드리미 아쿠아10은 최적의 선택이었습니다. 턱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장애물을 똑똑하게 피하며, 물걸레질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기특합니다.
물론 완벽한 제품은 없습니다. 크기와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충분히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로봇청소기 교체를 고민하시는 분들, 특히 기존 제품의 한계를 느끼고 계신 분들께 드리미 아쿠아10을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청소는 로봇에게 맡기고, 우리는 더 중요한 일상에 집중하세요. 드리미 아쿠아10과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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