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4일 기준 태풍 4개(사우델, 나라, 개나리, 앗사니)가 동시에 북상 중이며, 역대급 폭염·열대야와 겹친 이번 주말 대비를 위한 태풍 체크리스트를 정리했다.

태풍 4개, 지금 어디쯤 있나
기상청에 따르면 8월 24일 현재 18호 사우델, 19호 나라, 20호 개나리, 21호 앗사니 등 4개 태풍이 동시 활동하며 북상 중이다. 가장 강한 사우델은 강도 4(매우 강)로 최대풍속 초속 49m(시속 176km)에 달하고, 나라는 강도 1·초속 24m, 개나리·앗사니는 각각 초속 18m 규모다.
| 태풍명 | 최대풍속 | 강도 |
|---|---|---|
| 18호 사우델 | 초속 49m | 강도 4(매우 강) |
| 19호 나라 | 초속 24m | 강도 1 |
| 20호 개나리 | 초속 18m | - |
| 21호 앗사니 | 초속 18m | - |
사우델은 20일까지 괌 동남동쪽의 초속 20m급 소형 태풍이었으나, 주말 사이 중심기압 935hPa 안팎의 초강력 태풍으로 급성장했다. 22호 이후 이름(아타우·방랑·크로반·두쥐안)은 실제 발생 여부가 불확실해 확인된 18~21호 기준으로 정리했다.

이번 주말 한반도, 상륙 아니어도 안심 못하는 이유
기상청은 4개 태풍 모두 직접 상륙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사우델이 남해상·서해상으로 진로를 틀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일본은 오키나와 직격 후 본토 관통을, 중국은 상하이·닝보 상륙 가능성을 검토 중이어서 국가별 예측이 엇갈린다.
폭염·열대야 역대급, 왜 태풍 와도 안 식을까
태풍이 한반도를 비껴가면서 오히려 가장자리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더 오르기도 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이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8월 24일 서울 최저기온 25.4도(열대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광주 35도·경남 북창원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내륙엔 5~30mm 소나기도 예보돼 있다.
올여름(6월 1일~8월 7일 누적) 열대야 13.7일로 1973년 이래 역대 1위, 폭염일수 15.7일로 역대 4위다. 태풍이 온다고 무더위가 바로 꺾이지 않으니 두 가지를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
태풍 대비, 잘못 알고 있으면 위험한 것들
태풍철 대비법 중엔 효과가 크지 않은 것도 섞여 있다. 흔한 오해와 올바른 대응을 표로 비교했다.
| 구분 | 흔히 하는 방법 | 올바른 대응 |
|---|---|---|
| 창문 보강 | 신문지+청테이프 X자 부착 | 창틀 틈 고정 + 안전필름 부착 |
| 대피 판단 | 비바람이 시작된 후 이동 | 태풍특보 발효 즉시 이동 |
| 차량 관리 | 하천·해안가에 그대로 주차 | 고지대·지하주차장으로 이동 |
| 정보 확인 | SNS·지인 소문에 의존 | 기상청 특보·안전디딤돌 앱 확인 |
| 폭염 대응 | 야외활동 그대로 진행 | 낮 12~17시 외출 자제 |
신문지+청테이프 X자는 유리 파편이 튀는 것만 막을 뿐 창문 자체의 흔들림·파손은 막지 못한다. 창틀 틈에 종이나 헝겊을 끼워 흔들림을 줄이고 안전필름을 덧붙이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태풍 국민행동요령 4단계
행정안전부·기상청 국민행동요령을 4단계로 정리했다.
1단계. 사전 대비(특보 발효 전)
창틀 고정, 옥외 시설물 결박, 손전등·생수 등 비상용품 준비, 대피 경로와 대피약자 안부 확인을 마친다.
2단계. 특보 발효 중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에서 떨어져 있으며, 침수 도로·산간계곡·해안가엔 접근하지 않는다. 가스 누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밸브를 미리 잠근다.
3단계. 태풍 통과 직후
가족·이웃 안전을 먼저 확인하고, 주택은 점검 후 출입하며 파손 시설물은 사진을 찍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다.
4단계. 복구 및 재점검
가스·전기를 점검한 뒤 사용하고, 침수 음식은 폐기하며 수돗물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여행·야외 일정이 있다면 출발 전 여행 전 꼭 확인할 태풍 정보, 폭염 온열질환 예방 수칙도 참고하자.
자주 묻는 질문(FAQ)
Q. 이번 주말에 태풍이 한국에 상륙하나요?
2026년 8월 24일 기준 기상청은 4개 태풍(사우델·나라·개나리·앗사니) 모두 직접 통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남해상·서해상으로 진로가 열릴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아, 주말 직전까지 특보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Q. 태풍이 온다는데 폭염은 왜 계속되나요?
태풍이 비껴가며 가장자리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더 오르기도 한다.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이 이달 말까지 이어져 8월 24일 서울 33도, 경남 북창원은 37도까지 올랐다.
Q. 창문에 테이프를 X자로 붙이면 효과가 있나요?
신문지+청테이프 X자는 유리 파편이 튀는 것만 막을 뿐 창문 자체 흔들림은 막지 못한다. 창틀 틈에 종이·헝겊을 끼워 흔들림을 고정하고 안전필름을 붙이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다.
Q. 태풍 특보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기상청 날씨누리(weather.go.kr) 특보 종합 페이지와 행정안전부의 안전디딤돌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 재난문자와 기상청 태풍통보문도 함께 참고하면 진로 변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Q. 올여름 열대야가 정말 역대 최다인가요?
그렇다. 6월 1일~8월 7일 누적 기준 열대야 13.7일로 1973년 이래 역대 1위, 폭염일수 15.7일로 역대 4위다.
핵심 요약
- 2026년 8월 24일 기준 4개 태풍(사우델·나라·개나리·앗사니)이 동시에 활동 중이며 기상청은 한반도 직접 상륙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 다만 남해상·서해상으로 태풍 진로가 열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 주말 사이 간접 영향(강풍·너울)에 대비해야 한다.
- 올여름 열대야는 13.7일로 1973년 이후 역대 1위, 폭염일수는 15.7일로 역대 4위를 기록했다.
- 창문은 신문지+테이프 X자보다 창틀 고정과 안전필름이 효과적이며, 대피는 특보 발효 즉시 판단해야 한다.
- 기상청 특보와 안전디딤돌 앱으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고, 낮 12~17시 외출은 자제한다.

정보는 8월 24일 오후 기준이며 태풍 진로는 이후 바뀔 수 있다. 예정된 일정이 있다면 출발 직전 특보를 다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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