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THE DRAW 당첨은 내게 먼 얘기 같았다.
시간을 거슬러 첫 응모를 시작했던 게 5년 전쯤은 된 것 같다.
단 한 번도 당첨이 되질 않아 접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에 계속 성장하는 리셀 시장을 보면서
나는 다시 나이키 DRAW와 여타 DRAW에 재미 삼아 신청을 해보고 있었다.
이런 나에게 첫 당첨이라는 기쁨을 준 친구가 있었다.
바로 '조던 1 레트로 하이 페이턴트 브레드'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신은 그 조던 1 OG 였다면...... 하는 아쉬움은 전혀 없고
난 그저 첫 DRAW 당첨이라는 것에 취했다고 하면 좋겠지만....
그래도 커지는 스니커씬과 리셀 시장에서 나도 설마 조금의 용돈 벌이 정도는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바로 KREAM에 접속해서 가격을 확인해봤다.
내가 신발을 받았던 즈음에는 28~9만원 정도의 시세를 잠시 형성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완만하게 계속 우하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후.... 작게나마 용돈 벌이를 하겠다는 마음을 접고 그냥 소장 신발로 분류를 하게 되었다.
소장 신발로 분류하게 된 계기는 내가 원래 정사이즈 260을 신는데 이 제품이 좀 작게 나온 듯했다.
신발을 신으려면 정말 얇은 스타킹 같은 양말이 아니면 못 신을 정도의 느낌이다.
타 리뷰들을 보니 원래 나이키 에나멜 소재 제품들이 신발에 유연성(?)이 없어서 원래 사이즈보다
조금 갑갑하고 작게 느껴진다는 이야기가 정설이었다.
그래도 신발은 예쁘다. 에나멜이 원래 볼 때 정말 예쁘지 않은가?? 단지 코디하기 애매할 수 있고
좀 튀어 보이는 게 단점이지.
이만 각설하고 실물에 대한 간략한 리뷰를 남기겠다.
박스는 신발의 컬러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검빨 조합만 보면 심장이 막 뛰지 않는가??? 난 그렇다.
실물은 정말 마음에 든다. 실물을 보고 더 실착을 하고 싶었졌지만(리셀가 때문은 아니다 분명..)
사이즈가 너무 아쉬울 뿐이다.
그리고 점프맨 로고 '참'이 신발에 달려있는데 현재는 저 놈 떼다가 키링으로 쓸까 고민 중이다.
이상, 별 내용 없는 첫 나이키 드로우 당첨 후기이자 신발 리뷰이다.
[결론]
1. 나이키 드로우 당첨은 되긴 된다.(전설은 아님)
2. 슬램덩크 강백호 신발을 신고 싶지만 돈이 여의치 않다 👉 위 제품 구매 후 무광 작업을 추천한다(총 1/3 가격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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