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그것도 조던 라인에서 나온 골프화??
나이키에서 출시하는 골프화라고 하면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데 조던 골프화라고 하니
뭔가 더 특별하지 않으 수가 있을까??
스니커 씬이 한창 불장으로 치닿을 때 조던 골프화 역시 난리였던 것이 생각이 났다.
다들 한 겨울 추운날씨에 조던 골프화를 갖기 위해 그토록 노력들을 하셨다고...
실착보다는 리셀러들이 키워 놓은 열풍이라 생각하고 그냥 별 관심 없이 지나쳤었다.
현재는 스니커씬이 이전과 같지 않은 점도 있지만, 가장 인기 컬러인 시카고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프리미엄이 붙어있지 않은걸 볼 수 있다.
나이키 드로우, 요새 생각보다 잘 당첨 되는 것 같은데??
요즘 드로우 당첨이 잘 되는 와중에(프리미엄 높은 제품들은 안 됨) '조던 1 로우 골프 스포츠 로얄'이 떴길래
아내와 나의 실착 사이즈로 응모를 하였다.(이유는 커플화라는 명목 하에 실착을 하기 위해..)
결과는??? 아내는 탈락, 나만 드로우 당첨이 되었다. (이런.. 실착은 글렀네..)
생각보다 비싼 발매가가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드로우 걸린 건 일단 모든 결제하고 물건을 받아봐야 한다.
실물을 보고 든 생각은.. 골프화로도 당연 좋겠지만 패션으로 신어도 좋겠다.
실물은 기대 이상이었다. 골프화로 신는 사람들보다 아마 패션화로 신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크림에 올라온 실착 사진들만 봐도 전혀 골프 치는 모습들이 아닌 것 같다.
파란색 슈레이스가 추가로 동봉되어 있는데 난 검정끈이 더 무난하고 예쁜 것 같다.
슈레이스까지 파란색을 끼어버리면 너무 조잡한 느낌이 날 것 같다.
이 조던 1 로우 스포츠 로얄이 골프화로써 얼마나 좋겠는지는 신어보고 골프를 해봐야 알 것 같고,
일단 가을 스웻셋업, 카고 등 무채색 코디에 포인트로 잘 어울릴 신발이란 건 분명하다.
파란색 톤을 맞춰 소위 말하는 '깔맞춤' 코디도 괜찮을 것 같다.
지난번 드로우에 당첨되어 구매했던 조던 1 하이의 경우 사이즈 260이 너무 작아서 이번에 265로 골랐는데
이게 왠 걸... 이건 또 크다....
아마 이전 조던이 에나멜 소재로 되어 있어 그런가.... 이런.... 마음에 드는데 사이즈가 크다.. 정말 불편하게 큰 건 아닌데
큰 건 크다....
리셀을 해야 되나 고민이 된다. 다만, 구매가보다 리셀가가 낮아 굳이 손해를 보면서 팔고 싶지 않은 생각이 좀 더 커
계속 신지는 못하고 보관하고 있는 중이다.
결론, 이런 분들에게 구매를 추천한다.
1. 골프와 패션 모두 포기하고 싶지 않은 분.
2. 무채색 스웻 셋업을 좋아하고 즐겨입으시는 분.
3. 조던 1 매니아로써 수집을 하시는 분.(낮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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